NH농협, 1금융권 최초 사설인증서 도입

입력 2020-07-13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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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순종 LGU+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김종서 아톤 대표 순

이동통신 3사 ‘패스 인증서’ 적용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기반 사설인증서 ‘패스 인증서’가 시중은행에 처음 적용된다.

이동통신 3사와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 농협은행의 생활금융 플랫폼 ‘올원뱅크’와 패스 앱을 연계해 회원가입과 인증 절차를 개선하고, 패스 앱을 통해 농협은행 금융상품 관련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월 중 올원뱅크 앱과 패스 앱을 연동해 패스 인증서와 패스 간편로그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원뱅크 앱에 패스 인증서가 적용되면 제1금융권에 사설인증서가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된다.

패스 인증서는 패스 앱에서 무료로 1분 이내에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높은 보안성을 갖췄다. 또 비대면 계좌 개설과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 가능하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 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와 농협은행은 향후 협력을 지속해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 이후 금융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 인증 서비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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