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욱 기자의 머니게임] 신규고객 늘리고 ‘혁신금융서비스’로 승부 수익창출 높이고

입력 2020-07-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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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가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상용화로 위기 극복에 나섰다. 신한카드 ‘마이월세 서비스’(왼쪽), BC카드 ‘비즈 크레딧’. 사진제공|하나카드·BC카드

■ 위기의 카드업계 새 돌파구 찾기 온 힘

신한 마이월세, 월세 자동카드 결제
하나, 포인트활용·전 가맹점 사용
BC는 소상공인에 CB서비스 선봬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위기에 직면한 카드업계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 상용화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한 편의성 강화로 신규 고객을 늘리고 수익 창출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1일 작년 하반기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마이월세’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입자가 매월 정해진 날짜에 월세를 자동 카드 결제할 수 있다. 카드 결제 수수료는 1%로 부담자는 집주인과 세입자 중 선택할 수 있다. 집주인 또는 세입자가 신한카드 앱에서 계약서를 첨부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연내 소상공인의 상가 임대료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3일 하나머니(포인트)를 활용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전용 ‘하나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작년 하반기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상품이다. 별도 은행 계좌 없이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를 연동해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 시 하나머니가 차감된다.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 계좌 충전, 제휴사 포인트 전환, 하이브리드 서비스(최대 30만 원까지 신용거래로 이용)를 신청하면 된다.

BC카드는 소상공인에게 합리적인 신용등급을 부여하는 새 신용평가(CB) 서비스인 ‘비즈 크레딧’을 내놓았다. 작년 하반기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신용카드 가맹점 정보 기반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다. BC카드 가맹점에서 발생한 카드 결제 정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신용평가, 휴·폐업 예측 서비스, 알람 서비스, 요약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원상헌 BC카드 CB사업팀장은 “신용정보가 부족해 합리적 금융 혜택을 누리지 못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용정보법 개정에 맞춰 본격적으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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