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J 박소은 사망, 충격 비보, 악플이 또 원인이었나

입력 2020-07-14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BJ 박소은 사망, 팬들 충격
친동생 “언니 BJ 박소은 악플 시달려”
무자비한 악플러를 향한 비판↑
이번에도 악플 문제인가. BJ 박소은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BJ 박소은 친동생 A 씨는 13일 오후 BJ 박소은 아프리카 게시판에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지난주 우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고 BJ 박소은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내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내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전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또한,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는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썼다.

갑작스러운 BJ 박소은 사망 소식이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악플을 문제 삼는다. 또한, 필요 이상의 사생활 폭로가 한 개인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이야기한다. 그도 그럴 것이 BJ 박소은은 최근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BJ 박소은은 지난 6월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BJ 박소은 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BJ 박소은 관련 사생활 폭로글을 올렸고, 이는 온라인상에서 BJ 박소은 사생활 논란으로 번졌다. 유명 남성 BJ 세야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이로 인해 BJ 박소은은 악플에 시달렸다. BJ 세야도 자신에게 유리한 해명을 내놨다. 그리고 결국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다. BJ 박소은이 사망한 것이다. BJ 세야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 등에 올린 BJ 박소은과의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BJ 박소은을 애도하는 글이 이어지는 동시에 악플 등에 대한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

한편 BJ박소은은 팝콘TV에서 아프리카TV로 이적해 BJ로 활동했다. 특히 그는 방송을 통해 월 6000만 원을 벌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