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랑이 뭐길래’ 박철 PD, 13일 별세…향년 82세

입력 2020-07-14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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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64.9%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연출
김수현 작가와 다수의 작품 작업
향년 82세로 별세
[종합] ‘사랑이 뭐길래’ 박철 PD, 13일 별세…향년 82세

시청률 64.9%의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박철PD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빈소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5일 오전 8시 30분이다.

故박철PD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방송계에 입문해 1972년 MBC '새엄마'를 시작으로 작가 김수현과 협업했다. 이후 김수현 작가의 '행복을 팝니다'(1978), '사랑과 진실', 1991년에는 히트작 '사랑이 뭐길래'를 탄생시켰다.

특히 ‘사랑이 뭐길래’는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5년 만에 중국 CCTV 제1채널을 통해 베이징을 중심으로 현지 시청자에게 선보인 작품으로 현 K-드라마의 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 외에도 김정수 작가의 MBC '엄마의 바다'(1993) '자반고등어'(1996), 박희숙 작가의 KBS '사랑해서 미안해'(1998) 등을 연출, 2008년에도 MBC드라마넷 '전처가 옆방에 산다'를 만들며 활동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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