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서형, 전속계약 갈등 이틀째…소속사 대표 “김서형에 폭언당해”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해지 문제를 두고 진흙탕 싸움 중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SKY캐슬’ 종영 이후 FA 시장에 나온 김서형. 그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전성희 대표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경험이 전무했던 전 대표는 김서형과의 인연으로 매니지먼트 업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8개월만에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김서형은 지난달 마디픽쳐스에 내용증명을 보낸데 이어 최근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양측은 서로가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김서형은 전 대표와의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전 대표가 먼저 계약을 해지해주겠다고 해놓고 번복했다고 주장했다. 전 대표는 김서형의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서형의 불합리한 계약 조건을 받아들인 탓에 회사에 금전적 손실이 많았으며 김서형에게 폭언을 당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더불어 김서형이 광고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해 회사가 손해배상청구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호소했다.
김서형은 14일 동아닷컴에 “전속계약해지 통지를 하게 된 것은 매니저와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 매니저가 신뢰관계를 저해하는 언행을 했기 때문”이라며 “제3자로부터 그러한 사실을 전해 듣고 매니저를 만났을 때, 매니저는 ‘면목이 없다. 계약해지를 해주겠다’고 얘기를 꺼냈다. 그 밖에도 매니저와 관련해 신뢰하기 어려운 신용에 관한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 신뢰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확인이 필요했지만 매니저는 ‘그러한 점들이 매니저 일을 하는데 중요하지 않다’며 자신이 약속한 바와 달리 계약해지를 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무법인을 통해 매니저에게 신뢰관계를 해하는 사항들에 대한 소명을 구했지만 매니저는 소명을 거절했다. 부득이 법무법인이 대리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던 마디픽쳐스 측에 계약해지 통지를 했다. 그렇게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김서형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게이트는 “배우와 매니저 사이의 문제를 알게 된 주변 관계자들이 원만한 해결을 위하여 중재하려고 하였을 때 매니저는 배우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요구하였다고 주장하며 해지를 위해서는 위약벌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면서 “정리되지 못한 광고건이 남았다거나 소속사가 광고주에게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마디픽쳐스측의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진흙탕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해관계에서 무관한 김서형의 지인까지 등판했다. 김서형의 지인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달 전쯤 김서형과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가 이미 계약해지를 약속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디픽쳐스 대표의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 그런 것 같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전 대표는 15일 동아닷컴에 “김서형에게 전속계약해지를 먼저 이야기한 적도, 위약금을 달라고 한 적도 없다”고 억울해했다. 그는 “당시 김서형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잘 풀었다고 생각했다. 김서형이 울면서 전속계약해지를 요구했지만 우는 사람을 앞에 두고 뭐라 할 수 없어서 ‘생각해 보겠다’고만 했다. 속상해서 하는 말인 줄 알았는데 다음날 해지합의서를 가지고 왔더라”고 토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배우 김서형이 소속사 마디픽쳐스와 전속계약해지 문제를 두고 진흙탕 싸움 중이다.
지난해 JTBC 드라마 ‘SKY캐슬’ 종영 이후 FA 시장에 나온 김서형. 그는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전성희 대표와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매니지먼트 경험이 전무했던 전 대표는 김서형과의 인연으로 매니지먼트 업계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8개월만에 완전히 틀어져 버렸다. 김서형은 지난달 마디픽쳐스에 내용증명을 보낸데 이어 최근 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진흙탕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해관계에서 무관한 김서형의 지인까지 등판했다. 김서형의 지인은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달 전쯤 김서형과 전성희 마디픽쳐스 대표가 이미 계약해지를 약속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디픽쳐스 대표의 말이 바뀌기 시작했다. 금전적으로 힘들어지니 그런 것 같다”고 폭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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