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팬들이 활동곡 직접 정한다…에이티즈, 파격적인 소통 행보

입력 2020-07-15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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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팬들이 활동곡 직접 정한다…에이티즈, 파격적인 소통 행보

‘내 스타 활동곡, 팬인 내가 직접 정한다’. 보이그룹 에이티즈(ATEEZ)가 팬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수용하는 컴백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에이티즈는 공식 팬 커뮤니티와 SNS 계정을 통해 두 곡의 제목이 새겨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인셉션(Inception)’과 ‘땡스(THANXX)’가 새겨져 있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들은 에이티즈의 새 앨범 ‘제로:피버 파트1(ZERO:FEVER part.1)’의 활동곡 후보였다. 팬들의 투표 결과를 반영해 컴백 활동곡을 결정하는 것.

14일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동시 접속자 2만명을 돌파하며 에이티즈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입증했다. 기대에 힘입어 15일에는 음원 일부가 선공개됐다. 첫 번째 음원 ‘인셉션’은 몽환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난 마치 꿈에서 꿈을 꾼 듯이 널 찾아서 헤매다 길을 잃어가 / 다신 깨지 못할 너란 꿈에 살아’라고 전하는 애절한 목소리가 인상적이었다. ‘땡스’는 다채로운 컬러감과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상반된 느낌을 자아냈다. ‘하고 싶은 게 뭐냐고 너는 커서 뭐가 될 거냐고 / 모르겠네요 처음이라 더 살아봐야 알 것 같은데 / 걱정은 No Thanks, I’m OK 난 그저 나일 뿐인걸’이라는 직설적인 가사가 귀를 사로잡았다.

에이티즈의 활동곡 투표는 21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마감 후 선정된 곡은 28일 진행될 온라인 컴백쇼 ‘에이티즈 에어 콘 ‘제로 : 피버 파트1’(ATEEZ AIR CON ‘ZERO : FEVER part.1’)’에서 공개된다. 29일 앨범 발매와 동시에 선택된 활동곡의 뮤직비디오만 오픈될 예정이다. 그만큼 팬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상황.

멤버들도 예측 불가한 경합 속에 에이티즈의 활동곡으로는 어떤 곡이 선정될까. 차별화된 쌍방 소통 프로모션 행보로 눈길을 끄는 에이티즈는 29일 본격 컴백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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