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유튜브 PPL 논란에 “광고 모두 표기, 위법행위 없었다”

입력 2020-07-15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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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유튜브 PPL 논란에 “광고 모두 표기, 위법행위 없었다”

다비치 강민경이 유튜브 PPL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디스패치는 강민경이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소개한 제품 대부분이 PPL(product placement)이라며 간접광고를 통해 1500~2000만원의 수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문제는 해당 영상들이 강민경이 직접 구매하고 후기를 전하는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였던 것.

누리꾼들은 강민경의 SNS를 찾아가 항의 댓글을 남겼고 강민경은 직접 댓글을 달며 해명에 나섰다. 한 누리꾼이 “협찬 받고 ‘내돈내산’이라고 사람 속이는 거 아니다”라고 지적하자 강민경은 “오해 없길 바란다.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하였다고 영상 속이나 영상의 ‘더보기’ 란에 모두 표기해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피드백이 더 실망스럽다”며 “협찬 받은 모든 제품은 ‘더보기’가 아니라 (영상에) 명시해야 한다. 이외에는 불법”이라고 분개했다. 이에 강민경은 “콘텐츠의 기획에 맞게 그리고 광고주와 협의된 내용에 맞게 적절한 광고 표기를 진행했다. 나는 어떠한 위법행위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말씀한 부분에 대해 공정위에서는 권고 단계며 9월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강민경은 일부 제품은 영상 공개 이후 사측으로부터 광고 계약을 제안 받아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었다. 추후 협의된 내용도 자사몰이나 스폰서드 광고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내 영상 자체에는 표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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