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 성과급 일부 관광상품권 대체지급
한국관광공사는 안영배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로 경영평가 성과급의 10%를 자발적으로 반납키로 했다. 반납한 성과급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저소득층 지원에 전액 기부한다.
또한 직원의 경우 3일 노사합의를 통해 간부급은 50~100만 원, 비간부급은 20만 원의 성과급을 국민관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대체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수택 한국관광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관광업계 및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