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박지희 아나운서, 당사 소속NO…故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논란→ 하차NO” [공식입장]

입력 2020-07-16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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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박지희 아나운서, 당사 소속NO…故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논란→ 하차NO” [공식입장]

TBS가 박지희 아나운서의 故박원순 고소인 2차 가해 발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BS는 16일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청정구역'에 출연한 박지희 씨의 발언을 전하며 박지희 씨가 마치 TBS 소속 아나운서인 것처럼 혹은 해당 발언이 'TBS TV 더룸'에서 나온 발언인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기술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확산시키는 보도는 사실 관계 정정을 요청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박지희는 'TBS TV 더룸' 보조 진행을 맡고 있는 프리랜서 출연자로 TBS에 소속된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아니다. 프리랜서 방송인 박지희가 정확한 표현. 또 박지희 아나운서가 14일 유튜브에 공개된 tbs '뉴스공장 외전 <더 룸>'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 해당 발언은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 1부’에서 나왔다.

특히 TBS 측은 동아닷컴에 "방송인 박지희에 대한 하차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며 "추후 추가 입장이 있다면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4일 방송인 박지희는 '청정구역 팟캐스트'에서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고소인을 언급하며 “4년간 그러면 대체 뭐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본인이 처음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처음부터 신고를 했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나. 나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라는 지적이 나왔고 비판이 쏟아지자 박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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