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호가 남편 김호진과 딸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김지호는 20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딸이 아빠 같은 사람과 절대 결혼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짠돌이인 것도 있고 (김호진이) 어떤 부분에서 까다로운 면이 있다. 딸은 나와 비슷해서 털털하다. 아빠를 보다 답답해할 때가 있다”면서 “그런데도 둘이 케미스트리가 잘 맞다. 딸이 고등학생인데 아직도 서로 뽀뽀해달라고 하고 안아달라고 하곤 한다. 딸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호는 “딸이 아빠의 짠돌이 면모에 대해 수긍한다. 아빠가 그러는 게 맞다고는 생각한다. 나중에는 우리 딸도 짠순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