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리핑] KIA 윌리엄스 감독 “문경찬 23일 부를 것, 바로 준비시킨다”

입력 2020-07-22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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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문경찬. 스포츠동아DB

“바로 준비시킬 것이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55)은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2군에서 조정 중인 우완투수 문경찬의 콜업 시기를 전했다. 그는 “내일(23일) 문경찬을 콜업할 예정이다. 바로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찬은 2019시즌 중반부터 KIA의 마무리를 맡아 54경기에서 1승2패24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31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에도 6월 2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까진 10세이브를 따내며 ERA 1.06의 호조를 보였지만, 말소 직전 3경기에서 2이닝 동안 9실점하며 2패를 떠안았다.

이후 조정기를 거쳐 21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2군) 경기에서 1이닝 동안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실전 감각 회복을 알렸다. 윌리엄스 감독은 “내일 문경찬을 부르려고 한다”며 “오늘 퓨처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들었다. 일단은 내일 불러서 바로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곧바로 마무리로 복귀하진 않는다. 배턴을 이어받은 전상현이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내며 순항 중인 상황이라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는 시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문경찬이) 곧바로 마무리로 복귀하진 않는다”며 “9회 이전에 상대 매치업에 따라 등판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결 편안한 상황에서 투구하며 구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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