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승장] KIA 윌리엄스 감독 “양현종이 좋은 피칭 해줬다”

입력 2020-07-22 22: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KIA 양현종.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선발 양현종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2-1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한 KIA는 시즌 전적 35승 29패로 4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동안 93구를 던지며 3안타 3볼넷 8삼진 1실점으로 6승(5패)째를 따냈다. 지난 6월 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승째를 따낸 뒤 6경기, 43일만에 승리를 따내며 평균자책점(ERA)은 6.31에서 6.00(72이닝 48자책점)으로 낮췄다. 6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1.2이닝)~박준표(1.1이닝)~전상현(1이닝)이 나머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박찬호가 1회 결승 2타점 적시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안타 5개에 그치는 등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았지만, 결정적인 순간 한 방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양현종이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3회가 어려웠지만, 전반적으로 낮게 제구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계투진이 끝까지 힘을 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공격의 실마리가 쉽게 풀리지 않는 날도 있는데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이 모두 끝까지 집중해준 덕분에 승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KIA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한화를 상대로 시리즈 싹쓸이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애런 브룩스다. 한화도 채드 벨을 내세워 6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대전|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