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베츠, ‘전인미답’ 총액 400M 계약 합의?… 최소 350M

입력 2020-07-23 0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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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 탄생했다. LA 다저스와 외야수 무키 베츠(28)가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3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베츠가 13년-3억 8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미국의 여러 현지 매체는 LA 다저스와 베츠의 계약 규모가 최소 3억 5000만 달러에서 최대 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인미답의 고지다. 이 보도대로라면, 베츠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총액 4억 달러 계약을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앞서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0년-3억 달러 계약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당시 베츠는 보스턴에 12년-4억 2000만 달러의 역제안을 했다.

문제는 베츠의 나이. 베츠는 1992년생으로 이번 해에 28세가 된다. 13년 보장 계약을 체결할 경우 이는 40세까지 해당한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베츠는 지난 2018시즌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초특급 외야수.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췄다.

지난해에는 150경기에서 타율 0.295와 29홈런 80타점 135득점 176안타, 출루율 0.391 OPS 0.915 등을 기록했다. 도루는 16개.

최근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는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또 4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도 3회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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