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밥블레스유2’ 박나래 장거리 연애 “뉴욕서 살던 구 남친 母 쓰러졌다”

입력 2020-07-2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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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장거리 연애담을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Olive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서는 박나래가 뉴욕에 살던 남자친구와 장거리 연애를 했던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박나래는 “구 남친이 뉴욕 맨해튼에서 공부를 하던 친구라 1년간 장거리 연애를 했다.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내고 싶어 똑같은 와인을 사서 화상으로 뉴욕에서는 밤 12시, 한국은 오전 10시에 건배를 하며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에 별의별 일이 있었다. 거의 아침드라마를 찍었다”라며 “구 남친 집이 굉장히 부잣집이었고 내가 7살 연상이었다. 내가 뉴욕을 놀러 갔을 때 어머니가 식사를 하자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어머니가 반지를 10개를 끼고 재킷을 걸치며 나타나 나이 등을 물어보더라. 그런데 구 남친이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한국에 돌아가면 자기 아들과 헤어져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사귀다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돌아온 구 남친에게 ‘너희 엄마가 우리 헤어지래’라고 했고 그러자 구 남친이 레스토랑에서 어머니에게 난리를 피웠다. 결국 그 남친은 엄마와의 인연을 끊었다. 이에 어머니가 쓰러지셨고 아버지가 ‘나래와 헤어진 걸로 하면 내가 상해로 유학을 보내주겠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남친은 나와 헤어진 걸로 하고 상해로 유학을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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