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지원으로 김제지평선 등 주요 축제 경쟁력 키운다

입력 2020-07-24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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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관광공사, 7월 말부터 맞춤형 지원 수행기관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우리나라 주요 축제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과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과제 지원 사업’은 지금까지의 축제 재정지원이 당해년도 개최에 치중해 축제의 역량을 키우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축제 콘텐츠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축제관광상품개발 부문과 손님맞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 수용태세개선 부문으로 나뉘어 추진한다.

김제지평선축제,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명예대표축제 5개와 무주반딧불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등 문화관광축제를 졸업하고 재정지원이 종료된 축제 13개가 올해 사업 대상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해, 전문기관을 통해 명예대표축제 5개가 당면한 해결과제를 파악하고 그 중 시급성과 중요도 등을 고려해 기획형 과제 11개(축제관광상품개발 5개, 축제수용태세개선 6개)를 선정했다. 또한 재정지원이 끝난 축제 13개를 대상으로 자율형 과제 6개(축제관광상품개발 3개, 축제수용태세개선 3개)를 최종 확정했다.

과제 수행을 원하는 업체, 기관은 관광공사와 나라장터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제별 입찰공고와 접수는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번 사업이 축제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밑바탕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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