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말8초 여름휴가, 최고 인기 지역은 속초

입력 2020-07-28 10: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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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강릉 여수 고성 뒤이어

여행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흔히 여름 극성수기로 꼽히는 7말8초(7월말부터 8월 초) 기간의 휴가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최고의 인기 여행지는 강원 속초로 나타났다. 또한 인기 여행지 상위 15 곳 중 강원 지역이 8곳이나 이름을 올렸다.

속초는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반면 지난해 1위 강릉은 한 계단 내려간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여수, 고성, 가평 순으로 순위에 올랐다. 인기상위 15개 지역을 보면 강원이 8곳, 경남 3곳, 경기 2곳, 전남과 충남이 각각 1곳씩으로 강원 지역이 압도적이었다.

또한 이들 시군의 휴가목적지 인기 상승과 하락을 보면 인근 지역과의 경쟁이 치열했다. 자난해 전국 1, 2위를 했던 강릉과 속초는 올해 자리바꿈을 했고, 전국 5위 경남 1위였던 통영은 같은 경남권의 거제와 남해에 밀려 전국 14위 도내 3위로 하락했다. 강릉은 바가지요금 보도, 통영은 식도락 인기 하락, 케이블카 요금 인상 등이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지자체로 보면 7말8초 여행의 목적지는 강원(28.4%)를 가장 선호했고 이어 제주, 전남 순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서울 제주 등 타인과의 접촉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의 순위가 내려간 반면 전북 경남 충북 등 한산한 장소는 인기가 올랐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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