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출신 A씨, 전신마취유도제 구하려다 경찰 소환 조사

입력 2020-07-27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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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출신 A씨가 전신마취 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구하려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7일 방송된 SBS ‘SBS 8뉴스’에서는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을 구하기 힘들자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몰래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가운데 아이돌 그룹 출신 A씨가 이 약물을 구입하려다 경찰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지난달 말, A씨는 마약 사건과 관련 참고인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대마초와 에토미데이트를 처방 없이 판매하는 불법판매상을 수사하다 A씨가 연관돼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하지만 A씨는 “마약을 사거나 사용한 적은 없고 구매가 가능한지 확인했을 뿐”이라고 구입 및 사용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모발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소속사 역시 “치료 목적으로 처방을 받은적은 있지만 불법 구매한 적은 없다”라고 말했다.

중독성·환각성이 입증되지 않아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에토미데이트는 휘성이 사용하다 걸린 수면마취제류 약물이다. 과량을 투여할 경우 호흡 정지가 올 수도 있어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아야 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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