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승민 심리상담, 조부와 이별 후유증→트롯 가수 정체성 혼란

입력 2020-07-29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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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활약해 온 가수 남승민이 심리 상담을 통해 내면을 고백했다.

28일 밤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승민이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남승민은 심리 상태 확인을 위해 그린 그림에서 할아버지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후 남승민은 할아버지에 대해 “몇 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살아계겼다면 부모님만큼 내가 많이 좋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주변에 할아버지 같이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가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 부모님도 내게 할아버지만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상담사는 “무슨 18살이 이렇게 외로우냐. 부모님도 아니고 할아버지만큼 버팀목이 되어주는 사람이 가족 중에 없느냐”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승민은 이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그는 “예전에는 아역배우를 했었다. 그냥 손 잡고 따라간 것뿐이다. 내가 예전에 뭘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며 “지금도 트롯 가수가 됐는데 이게 내 꿈인지 잘해서 그런 건지 생각할 시간이 없었던 건 맞다”고 혼란한 현재 상태를 전했다.


상담사는 남승민이 그린 그림으로 그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며 “선을 여러 번 그었다. 실수하지 않으려고 긴장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할아버지와 이별 후 누적된 긴장감이 쌓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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