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마이애미발 코로나19 집단 감염… 파우치 소장 “중단은 NO”

입력 2020-07-29 16:0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앤서니 파우치 소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우여곡절 끝에 개막한 메이저리그가 다시 위기에 처했다. 마이애미 말린스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다.

마이애미 선수단에서는 29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무려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이애미발 집단 감염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월 3일까지 마이애미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지만. 집단 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메이저리그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이 문제는 메이저리그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면서도 “당장 중단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마이애미발 집단 감염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해 다른 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매일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런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전날 구단주들과의 회의를 마친 뒤 "현 상황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며 "시즌 중단에 대한 심각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