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이 40살 즐라탄, 인터밀란-AC밀란서 모두 50골 돌파 ‘역대 최초’

입력 2020-07-30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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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1981년생으로 한국 나이로 40세인 베테랑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여전한 활약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즐라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 위치한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2019-20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멀티 골로 리그 8, 9호 골을 기록하게 된 즐라탄은 세리에A에서 AC밀란 소속으로 51골 째를 기록했다. 즐라탄은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고도 리그에서 88경기 57골을 넣은 바 있다.

이로써 즐라탄은 세리에A 역사상 최초로 연고지역 라이벌 팀인 AC밀란과 인터밀란에서 모두 5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앞서 즐라탄은 훈련 중 부상으로 은퇴 가능성마저 제기됐었지만 부상을 이겨냈고, 리그 재개 후 9경기 6골의 활약을 펼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재확인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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