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악플러가 남긴 뻔뻔한 댓글 “고소 취하 안하면 나 죽는 꼴 볼 것”

입력 2020-07-30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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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악플러가 남긴 뻔뻔한 댓글 “고소 취하 안하면 나 죽는 꼴 볼 것”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의 악플러가 김희철의 악플러 고소에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김희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 댓글 보시면 제발 용서해달라"며 "진짜 실수로 그런 거였고 그렇게 큰 돈 못낸다. 당신만 잘 산다고 힘없는 서민 고소만하고, 정말 그렇게 살 것이냐. 그것도 연예인이면서? 내가 알던 그 슈퍼주니어가 아니다. 어느새 돈만 밝히는 사람이 슈퍼주니어 멤버였다니"라고 말했다.

이어 "고소 취하 안 하면 나 죽는 꼴 보는 것"이라고 협박, "연예인이면서 그렇게 살면 안된다. 어떻게 팬들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자신의 집안 사정까지 고백하며 "부모님도 돈도 없고 빚만 가득 갖고 계신데 그리고 지금 직장도 못 구해서 간간히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하면. 제발 저희 집 집안사정 생각하고 고소 좀 취하해달라"라고 애원했다.

끝으로 "분명히 전달했다. 이 글을 보고도 얘기가 없으면 당신은 사람을 한 명 죽인 것이다. 당장 잘못된 선택 바꾸세요"라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김희철은 지난 22일 소속사와는 별개로 개인 차원에서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그는 24일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선처는 없고 합의를 하더라도 돈을 모두 변호사에게 줄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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