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노유민 생애 첫 트로트 도전 “천명훈에 자극 받아”

입력 2020-07-30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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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G 멤버 노유민이 생애 첫 트로트 도전에 나선다.

노유민은 31일 방송되는 MBN 200억 프로젝트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무대를 펼친다. '보이스트롯'은 시청률 11.708%를 기록, 2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금요일 밤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방송은 분당 최고 시청률 13.166%까지 치솟으며 '보이스트롯' 열풍을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는 90년대 꽃미남 가수로 큰 인기를 끌었던 노유민이 출연한다. 그는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NRG 멤버 천명훈에게 자극받아 '보이스트롯'에 지원하게 됐다고.

NRG 활동 당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유민이에요”라는 깜찍한 인사로 무대를 연 노유민은 아기자기한 무대연출과 섬세한 트로트 선율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하지만 레전드 심사위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 냉혹한 심사평을 쏟아냈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노유민은 “아내가 우리나라 코러스 가운데 안 해 본 코러스가 없다. 아내 앞에서 노래하는 걸 정말 무서워한다. 이번에도 아내 몰래 숨어서 연습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낸다는 전언. 이러한 노유민의 고백에 심사위원 남진의 깜짝 발언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것으로 전해져 그 결과에 기대가 커진다.

사진제공= MBN ‘보이스트롯’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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