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스크산업협회 “방역 한류, 세계 공급망 체계 구축한다”

입력 2020-07-30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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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길 한국마스크산업협회장(왼쪽 두 번째)과 Dr.GG 인도 Estima Pharma(왼쪽 세 번째).

한국마스크산업협회, 방역한류프로젝트 추진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전략적 사업으로 방역한류프로젝트(Quarantine Korea Project)가 중심에 있다. 이를 추진하는 한국마스크산업협회(회장 석호길)는 최근 진단, 추적, 치료의 전 세계 주요 공급망 체계를 구축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7월 29일 인도 Estima Pharma(대표 Dr.GG), 브라질 Group TRD(회장 한지운)와 함께 K-방역제품(마스크,진단키트) 공급 및 협회의 해외 현지 지사 추진을 위한 삼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석호길 한국마스크산업협회장과 Dr.GG Estima Pharma 대표, 한지운 Group TRD 회장 및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지식공유를 통한 긴밀한 네트워크와 생산 시스템을 통한 마스크, 진단키트, 방진복 등 K-방역산업의 국제적 가치 창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K-마스크 수출 및 지속적인 투자 △K-진단키트 글로벌 홍보 사업 △K-방역 제품을 중심으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 발굴 등 향후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인도 시장에 대한 우수한 K-방역 제품(보건용 KF94 마스크, 진단키트 등)의 공급과 제조사 간 일대일 매칭을 위한 업무 협약과 브라질 내 한국마스크산업협회 지회 설립을 통해 뛰어난 품질의 한국 보건용 마스크 공급을 위한 북아메리카, 중·남미 총괄 전진기지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1조 원 이상의 회원사(마스크, 진단키트) 매출과 많은 직·간접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브라질 지회장 Fabio Huh(Group TRD 부회장)은 “240만 명의 확진자와 8만7000여명 사망자가 발생한 브라질은 방역활동에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마스크, 일회용 장갑, 방진복 등의 확보는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남미 최대 의류 시장이자 인구 2억 명이 넘는 브라질은 마스크를 수입하며 국내 생산 부족분을 해소하고 있지만 항바이러스나 비말 성분을 차단할 수 없는 면 마스크를 많이 생산하고 있어 방역의 한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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