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스트라스버그, 재활 투구 실시… 8월 초 복귀 전망

입력 2020-07-31 0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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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손 마비 증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2, 워싱턴 내셔널스)가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재활 투구를 실시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스트라스버그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31일 약 80피트(약 24m) 거리에서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이미 손 마비 증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 구단은 스트라스버그가 이르면 8월 초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6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손 신경 문제로 등판이 취소됐다. 경기 4시간 전에 이뤄진 등판 취소.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오른손에 공을 쥐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는 주사 치료 후 상태 호전을 알렸다.

이에 스트라스버그의 공백은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경기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에 꼭 필요한 전력이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한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8승 6패와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51개.

특히 스트라스버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4 1/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51로 워싱턴 우승을 이끌었다.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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