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류현진, 다음 등판 일정 안갯속… 6일 ATL전 될까?

입력 2020-07-31 0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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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번째 선발 등판 일정은 어떻게 될까? 류현진의 일정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끼어들었다.

당초 토론토는 오는 1일(이하 한국시각)부터 3일까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4연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마이애미 말린스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필라델피아로 번진 것. 이에 토론토아 필라델피아의 4연전은 모두 취소됐다.

이후 토론토는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3연전.

선발 등판 기간을 지켜줄 경우, 류현진은 오는 5일 혹은 6일 애틀란타와의 경기에 나서게 된다. 하지만 취소 경기를 고려해 순번대로 나설 경우 보스턴을 만난다.

이는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선발 투수에게 휴식은 필수적이나 너무 긴 등판 간격은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한편, 류현진은 개막 후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3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4 1/3이닝 5실점으로 첫 패전을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8.00이다.

특히 류현진은 패스트볼의 구속이 나오지 않으며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살리지 못했다. 류현진에게 확실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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