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희석 해명 “김구라 저격? ‘라스’서 자존감 무너진 후배들 때문”

입력 2020-07-3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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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김구라 저격 이유 밝혀
“‘라스’ 출연했다 자존감 무너진 후배들 있다”
김구라 측 묵묵부답
[종합] 남희석 해명 “김구라 저격? ‘라스’서 자존감 무너진 후배들 때문”

코미디언 남희석이 방송인 김구라를 저격한 이유를 말했다.

남희석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돌연, 갑자기 쓴 글이 아니다. 몇 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이다"라고 앞서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지적한 글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 반응에 반박을 했다.

남희석, 김구라 2차 저격 “후배들 망신 줘, 약자 챙기길”
남희석은 "논란이 되자 삭제 했다는 것은 오보"라며 "혹시 반박 나오시면 몇 가지 정리 해서 올려 드리겠다.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니다. 혹시 이 일로 '라스'에서 "이제 등 안돌릴게" 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 하시는 것까지는 이해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스' 나갔는데 망신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 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된다.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자신이 김구라를 저격한 이유를 밝혔다.
남희석 공개 비판에도 김구라 측은 무대응
앞서 남희석은 29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 보니 몇몇 ‘짬’(경력이나 경력)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고 적었다.

남희석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댓글을 통해 자신이 공개 비판을 한 이유가 있음을 알렸다. 누리꾼들은 남희석 의견을 옹호하는 쪽과 '방식이 잘못됐다'며 남희석을 비판하는 쪽으로 나뉘었다.


남희석의 저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구라 측은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1971년생인 남희석은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에 참가한 후 K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70년생인 김구라는 1993년 SBS 2기 공개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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