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라이머와 결혼한 안현모는 2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 아직도 신혼 같은 결혼 4년차의 달달한 러브 하우스를 공개한다.
그의 집은 통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거실부터 통역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서재, 취향이 묻어나는 드레스룸 등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결혼 4년차임에도 곳곳에 남편 라이머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배치되어 있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MC들을 놀라게 한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안현모는 뛰어난 지성으로 기자 시절부터 자타공인 ‘엄친딸’로 불리고 있는데, 통역사로 활동하며 북미정상회담 특집 동시통역부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 진행까지 맡았던 그의 면모에 MC들은 연신 감탄했다.
장윤정은 “안현모 씨는 등장만 하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다. 늘 메인 뉴스에 떠 있다”고 전했다. 유세윤 역시 “욕심쟁이 우후훗!”이라며 유행어를 발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브레인’ 안현모가 내놓을 중고 물품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남편 라이머와 함께 사용했던 고가의 스피커부터 그가 한 방송에서 입고 나와 일명 ‘안현모 원피스’라고 불릴 만큼 화제를 모았던 의상까지 내놓아 물건을 선점하기 위한 MC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중에서도 특히 놀라움을 자아냈던 물품은 영화 ‘기생충’ 속 그림으로 유명해진 화가 겸 래퍼 후니훈(지비지)이 그린 부부의 초상화. 안현모는 “평소 라이머와 친분이 있던 후니훈이 우리 부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그려준 선물”이라고 밝혀 MC들을 부러움의 늪에 빠뜨렸다. MC들은 “지금 이 그림의 가치가 엄청날 것이다”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