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원정 승 성공’ 충남아산, 대전 상대로 연승 도전

입력 2020-07-31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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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시즌 첫 원정승에 성공한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을 상대로 홈에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주말 서울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시즌 첫 원정승이자 첫 역전승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를 기록, 8위를 달리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충남아산이 만나는 상대는 대전이다. 대전은 이번 시즌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하며 K리그2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강팀이다. 특히, 이번 이적시장에서 서영재, 에디뉴 등을 영입하며 한층 더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했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방침에 따라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됨으로써 재창단 후 첫 관중 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 남다른 각오로 대전 전에 임할 계획이다.

이번 대전전에 주목해야 할 선수는 김찬, 차영환이다. 지난 서울 이랜드 전에서 김찬이 골을 넣으며 팀을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그동안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아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찬은 역전골을 넣으며 부담감을 덜고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차영환은 서울 이랜드 전에 스리백의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이날 터진 2골에 모두 관여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한, 경고 누적에서 주장 박세직이 돌아오며 다가올 대전 전에서 승점을 더욱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박동혁 감독은 “지난 서울 이랜드 전은 자신감을 얻는 경기였다. 우리 팀은 더 발전하는 단계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대전전은 구단 재창단 후 첫 관중 앞에서 선보이는 경기다. 현재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찾아와주신 관중 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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