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최연소 30-20 트리플 더블 달성…댈러스는 재개 후 첫 승

입력 2020-08-05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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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루카 돈치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프로농구(NBA)의 ‘초신성’ 루카 돈치치(21·댈러스 매버릭스)가 최연소 30점·20리바운드를 포함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돈치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HP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NBA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43분을 뛰며 34득점·20리바운드·1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댈러스 매버릭스는 연장 접전 끝에 114-110으로 승리하면서 재개 시즌에서 2패 뒤에 첫 승을 올렸다.

미국스포츠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이번 돈치치의 30점·20리바운드가 포함된 트리플 더블은 댈러스 구단 역사상 최초이자 NBA 역사상 최연소(21세158일) 기록이다.

돈치치의 활약에 힘입어 승부를 힘겹게 연장으로 끌고 간 댈러스는 연장전에서 팀 하더웨이 주니어(22점·5리바운드), 도리안 핀리-스미스(16점·16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는 41승29패(서부콘퍼런스7위)로 서부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2승36패)와의 격차를 8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시즌 재개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31승38패)는 데미언 릴라드(21점·9리바운드·8어시스트), CJ 맥컬럼(20점), 카멜로 앤서니(15점·11리바운드)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로케츠를 110-102로 꺾었다. 8위 멤피스와는 1.5경기 차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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