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 승장] 키움 손혁 감독 “이정후가 어려운 경기 잘 마무리했다”

입력 2020-08-12 2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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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1사 키움 이정후가 끝내기 홈런을 날리그 그라운드를 돌아 홈인해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고척|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이정후가 어려운 경기 잘 마무리했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3-2의 승리를 거두고 전날(11일)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전적 49승34패(2위)를 기록하며 같은 날 롯데 자이언츠에 패한 선두 NC 다이노스(47승2무27패)와 게임차를 2.5경기로 줄였다.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는 6이닝 동안 3안타(1홈런) 2볼넷 3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2로 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한 마무리 조상우가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2-2로 맞선 10회말 한화 김종수를 상대로 시즌 13호 홈런을 데뷔 첫 끝내기홈런으로 장식했다.

손 감독은 “이정후가 어려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며 “한현희가 6이닝을 책임진 덕분에 안정된 불펜 운영을 할 수 있었고, 조상우가 연이틀 등판했음에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2경기 연속 연장을 치르는 어려운 일정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로 예고했고, 한화는 박주홍을 내보낼 예정이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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