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될 ‘손흥민의 번리전 슈퍼골’… 골 관련 상 독식

번리전 슈퍼골 당시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에게 있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는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골을 2019-20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토트넘의 페널티 지역에서부터 70m 거리를 단독 드리블해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와 방송사, 매체사의 각종 상을 휩쓸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영국 BBC 등도 이 골을 ‘올해의 골’로 꼽았다.

이어 손흥민의 이 골은 지난 3월에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골에 선정됐고, 토트넘 구단 역시 최고의 골로 선정하는데 주저함을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이 지난해 번리전에서 보여준 ‘70m 드리블 슈퍼골’은 수십 년 후에도 하이라이트 필름으로 남아 길이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리미어리그의 2020-21시즌은 오는 9월 13일 시작해 이듬해 5월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