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4일 만에 발렌시아 팀 훈련 복귀

입력 2020-08-27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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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던 발렌시아CF(스페인)의 미드필더 이강인(19)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발렌시아 구단은 2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에 이강인과 무크타르 디아카비가 참여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며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팀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고, 디아카비는 그라운드 밖에서 재활 트레이너와 프리시즌 첫 훈련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23일 치른 2부 리그 카스테욘과 프리시즌 첫 연습경기에 출전했다가 전반 16분경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단은 이틀 뒤 “이강인이 왼 무릎 염증 진단을 받았다”면서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부상 이후 나흘 만에 팀 훈련에 복귀해 새 시즌 준비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22년까지 발렌시아와 계약된 이강인은 최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팀의 주축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발렌시아 구단은 이날 1군 선수 한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구단은 “최근 시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1군 팀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하고 있던 선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확진 선수, 그리고 그와 밀접접촉자는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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