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슬이 가을 시즌을 겨냥한 따뜻한 감성의 OST로 돌아왔다.
KBS1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수록곡 ‘지금’의 가창자로 나선 안예슬은 29일 음원을 발표한다.
치열한 오늘을 살아가느라 꿈을 잊고 사는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지금’은 유니크 한 음색과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는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안예슬의 목소리를 통해 드라마에 진한 감동을 더하게 되었다.
‘이제 잠시 쉬어 가도 돼 / 걸음을 멈춰도 세상은 여전해 / 뒤쳐진 꿈들이 다시 발을 맞출때까지 / 내일보단 지금 행복하길 바래’라는 후렴구의 구성에서 곡 색깔이 확연해진다.
안예슬의 담백한 음색과 어쿠스틱 기타의 따스한 톤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의도인 ‘힐링’을 온전히 전하고 있다. 수많은 드라마 OST를 작업해온 프로듀싱팀 메이져리거와 버저비터가 서보이는 웰메이드 어쿠스틱 팝곡이다.
Mnet ‘슈퍼스타 K4’ ‘프로듀스101’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안예슬은 2015년 싱글 ‘ILY’(아일리)를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최근에는 왕성한 OST 가창 활동을 전개하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뛰어난 곡 해석력으로 감성 짙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 ‘기막힌 유산’(연출 김형일, 극본 김경희)은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 가장 공계옥(강세정 분)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 부영배(박인환 분)와 위장결혼을 작당해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담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방영 내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며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중인 ‘기막힌 유산’의 OST 신곡 가창에 안예슬이 참여해 원숙한 매력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KBS1 일일 드라마 ‘기막힌 유산’ OST 안예슬의 ‘지금’은 29일(토) 정오 음원 공개된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