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복귀’ 인천 김대중 “잔류 위해 온 힘 쏟을 것”

입력 2020-08-28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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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김대중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김대중은 2018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위해 상주상무로 둥지를 옮긴 바 있다. 그는 8월 27일 자로 전역을 명받았으며, 28일부터 완전한 민간인 신분이 되어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 2014년 자유계약으로 인천에 입단한 김대중은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대전시티즌에 임대 이적해 반 시즌 동안 8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김대중은 2015년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2018년까지 4시즌 간 총 83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그는 주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특히 2018년 막판 주전 수비수로서 팀의 4연승을 이끌며 K리그1 잔류에 크게 일조했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서 오반석을 영입한 인천은 김대중의 합류로 한층 단단한 수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김대중은 “건강하게 전역한 후 다시 친정팀 인천으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 밖에서 봤을 때 현재의 인천은 ‘원 팀’이 된 것 같다. 이 속에 잘 녹아들어 팀의 잔류를 위하여 모든 힘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김대중은 등번호 50번을 배정받고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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