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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대표이사 이석환)가 2021 신인 1차 지명선수로 장안고 포수 손성빈(18세, 우투우타)을 지명했다.
손성빈은 186㎝, 92㎏의 체격 조건으로, 올해 총 1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손성빈은 뛰어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힘을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로,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와 순발력까지 갖춰 고교 시절 다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보였다.
특히 포구 자세의 안정감과 영리한 야구 센스, 팀의 주장을 맡아 보여준 리더십과 팀 분위기 메이커로서 팀을 이끄는 자세가 강점인 선수다.
김풍철 스카우트팀장은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다. 공수 양면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향후 5년 뒤 미래를 보고 지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명 이후 손성빈은 “부족함이 많은 선수임에도 강점을 높게 평가해 ‘1차지명 선수’라는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준 구단에 감사하다.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