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희선 ‘착한 임대인’ 동참 “고작 한 달, 민망”…★들 코로나 고통 분담

입력 2020-09-01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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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희선 ‘착한 임대인’ 동참 “고작 한 달, 민망”…★들 코로나 고통 분담

배우 김희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전액 감면해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뉴스1은 단독 보도를 통해 김희선이 자신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 1개월분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희선 측 관계자는 해당 보도를 인정하면서 “고작 한 달 분의 임대료를 받지 않은 것뿐이다. 기사화 된 것이 민망하다”며 멋쩍은 반응을 내놓았다.

앞서 김희선은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2억원을 기탁하는 한편 그 이전부터 자선 단체 및 병원 등에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선행에 앞장서 왔다. 여기에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참여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는 것.

이처럼 김희선 외에도 연예인 건물주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은 꾸준히 이어졌다.

먼저 예능에서도 건물주 캐릭터로 인기를 끈 서장훈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을 위해 건물 세 곳의 임대료를 두 달 간 10% 인하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이전에도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를 받거나 장기간 동결하는 등의 일화가 공개되기도 했다 .

또한, 최근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에 이어 환불 원정대로 활약 중인 이효리 역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의 임차인과 세입자들의 3월 월세 전액을 감면하는 방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도왔다.

이어 비와 김태희 부부 역시 과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본인 소유의 건물 임대료를, 김태희는 역삼동 건문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절반만 청구했다.

마지막으로 원빈과 이나영 부부도 그들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4월 동안 50% 인하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돕고 이 고통을 함께 분담하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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