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시즌1’ 글로벌 흥행 터지나

입력 2020-09-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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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1’의 한 장면. 사진제공|tvN

2017년 화제작…넷플릭스 통해 공개
동남아서 많이 본 콘텐츠 10위권 안착
‘비숲’도 간다!

2017년 드라마 ‘비밀의 숲’이 해외 한류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동남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높이며 주연 조승우와 배두나에게도 한류스타의 발판이 되어줄 전망이다.

‘비밀의 숲’이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됐다. 한국은 물론 대만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권에서 특히 인기를 모으며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0위권에 안착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8월15일 이후 방송 중인 2편에 대한 호기심을 이끌어내며 7월 1편을 다시 선보였다. ‘사랑의 불시착’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드라마가 최근 해외 한류 열기를 재점화한 가운데 ‘비밀의 숲’이 그 바통을 이어받고 있는 셈이다.

주연 조승우와 배두나에게는 한류스타로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아직 해외시장에서 대중성을 비교적 크게 확장하지 못했지만, ‘비밀의 숲’을 통해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비밀의 숲’은 의문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권력 비리를 다룬 드라마. 조승우와 배두나가 각각 검사와 형사 역을 맡아 2017년 여름 케이블채널 tvN을 통해 방송했다. 긴장감을 더하는 추리극의 요소로 평균 6%대 시청률(닐슨코리아)의 화제를 모았다.

키움증권은 ‘비밀의 숲’의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글로벌 OTT와 작품 진행 등 수익성 기반 사업 모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웰메이드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과 이를 통한 영업이익률 제고”를 내다봤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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