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라운딩’ 임성재 주춤·존슨 1위 질주, 엇갈린 희비

입력 2020-09-07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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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상승곡선을 이어가지 못하고 뒷걸음질 쳤다. 우승은 사실상 힘들어졌다. 반면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데일리 베스트’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5타 차로 도망갔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 3차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보기 2버디로 2오버파를 쳤다. 전날 합계 12언더파에서 10언더파로 후퇴했다. 2라운드까지 존슨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리던 그는 대니얼 버거(미국)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마지막 조에서 존슨과 2인 플레이를 하며 압박감을 느낀 탓인지 6타를 줄인 하루 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3번(파4) 홀부터 5번(파4) 홀까지 내리 3개 홀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반면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이번 대회에서 보너스 스트로크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존슨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이며 6타를 줄였다. 3라운드 합계 19언더파로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14언더파) 등 2명의 공동 2위를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상금 1500만 달러(178억 원) 잭팟에 한발 더 다가섰다. 존슨은 사흘간 67타~70타~64타를 쳐 합계 201타로 순수 스트로크만 놓고 볼 때 쇼플리(199타)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쇼플리는 이번 대회 시작 전 페덱스컵 포인트 14위로 3언더파를 안고 시작했다.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며 부진했던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하루 만에 반전에 성공하며 4언더파 합계 13언더파로 단독 4위, 일본계인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언더파 합계 12언더파로 5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9위(8언더파)로 밀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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