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비밀의 남자’ 흥행 보증단 총출동 #5G 전개 #악녀 끝판왕 #시청률 20%

입력 2020-09-07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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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밀의 남자’ 흥행 보증단 총출동 #5G 전개 #악녀 끝판왕 #시청률 20%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가 흥행 보증 군단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7일 유튜브 등에선 ‘비밀의 남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창석 감독은 이날 “기적에 관한 드라마다. 요즘처럼 기적을 간절하게 바라는 세상에서 ‘비밀의 남자’는 카타르시스를 전달할 것이다. 순수한 사랑까지 되찾는 이야기다.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기획 방향을 설명했다.


강은탁은 큰사고를 당해 7세 지능을 가지게 된 청년부터 복수에 불타오르는 뜨거운 남자 이태풍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에 꾀했다.

강은탁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 눈앞이 깜깜했다. 지금까지 해 본 적 없었던 캐릭터였기 때문이다. 많은 배우들이 해 본 캐릭터라 차별점을 고민했었다”며 “순수한 친구를 표현하려고 했고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말했다.

이어 “‘비밀의 남자’는 웬만한 장르물보다 전개가 빠르고 이채영이 맡은 캐릭터는 역대급 악녀다. 100회 내내 못됐다. 나와의 두뇌게임이 포인트다. 엄현경과의 사랑 이야기도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드라마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했다.


엄현경과 이채영은 자매로 등장한다. 엄현경이 분한 한유정은 삼 남매 중 둘째이자 한유라(이채영 분)의 이란성 쌍둥이 동생으로 자기밖에 모르는 언니 유라 때문에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지만 집안의 가장 역할을 담당한다. 이채영은 가족보다 자신의 성공을 더 중요하게 여기며 신분상승을 꿈꾸는 욕망 가득한 한유라 역을 맡았다. 자신감 넘치면서도 당당한 모습은 물론 여태껏 본 적 없는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엄현경은 “최근에 악녀 캐릭터를 연기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배가 불렀었는데 소화 시키고 싶을 때쯤 한유정 역할을 제안 받았다. 타이밍이 딱 맞았다”, 이채영은 “‘악녀로 정점을 찍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었다. ‘비밀의 남자’에선 내가 할 일이 많고 상상이상의 사건들이 있다. 극적으로 전달을 하려고 고민 중이다. 기존 악역과는 다르다. 전작의 나를 뛰어넘을 것이다”라고 역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시강은 차서준 역을 맡았다. 재벌 기업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이며 천방지축, 안하무인, 바람둥이 재벌 3세의 악질 조건을 다 갖춘 인물이다. 이사강은 “나도 악역 포지션이다. 나중에 180도 변하는데 유정을 만나면서부터다. 매 장면 진실을 담아서 연기하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악역처럼 안 나온다”라고 말했다.

또 최재성(유정 자매의 아버지 한대철 역), 양미경(아들 태풍의 엄마 이경혜 역), 이일화(25년 전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고 있는 윤수희 역), 김희정(차서준 어머니이자 재벌 주화연 역) 등이 출연한다.


최재성은 “극 전개가 빠르다. 그동안 극화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번 한 대철 캐릭터는 현실적이고 평범하다”, 양미경은 “2년만의 안방 복귀작이다. 비 온 뒤에 마르지 않는 슬픔을 간직한 역할이다. 캐릭터를 위해 수화를 배웠으니 기대해달라. ”, 이일화는 “애절하고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남편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어서 행복하기도 하다”, 김희정은 “처음으로 재벌 역할을 맡았다. 자세한 역할 소개는 비밀이다. 그냥 보셨으면 한다. 강력 추천한다. 고구마 전개가 없으니 깜짝 놀랄 것”이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신창석PD는 “‘비밀의 남자’는 1+1이다. 두 개의 일일드라마를 합쳐놓은 풍성한 이야기가 있다. 또 양파 같이 반전이 있다”, 강은탁은 “캐릭터들이 이중적이고 각자 풍성한 이야기를 갖고 있다. 무슨 일이 터질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사이다 전개도 매력이다”라고 예비 시청자들에게 귀띔했다.

최고 시청률 20%를 바라며 기대감을 높인 ‘비밀의 남자’는 오늘(7일) 저녁 7시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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