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측은 7일 동아닷컴에 “샘 오취리가 9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미 촬영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샘 오취리는 최근 불거진 성희롱 논란 등 SNS 논란에 책임을 통감하며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오취리를 이을 후임 출연자에 대한 별다른 논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샘 오취리는 최근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해 3월 배우 박은혜와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게시물에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귀엽네, 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샘 오취리는 동의의 의미인 “Preach”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샘 오취리는 성희롱 발언에 동조했다는 논란으로 뭇매를 맞았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