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도 코로나19 확진… PSG 소속 7번째 감염

입력 2020-09-08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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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리생제르맹(PSG)과 프랑스축구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2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가대항전인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프랑스대표팀에 합류한 음바페는 확진 소식을 접하자마자 지침에 따라 훈련 캠프를 떠났다.

프랑스축구대표팀의 코로나19 검사는 현지시간 7일 오전 UEFA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결과는 같은 날 오후 통보됐다. 6일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라운드 스웨덴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음바페는 9일 예정된 2라운드 크로아티아와 홈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프랑스대표팀측은 음바페가 소집 전 실시한 자체 검사에서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까지 확진자로 분류되면서 PSG 소속 코로나19 감염 선수는 7명으로 늘었다. 이중에는 네이마르, 앙헬 디 마리아, 마르귀뇨스 등 주축 선수들도 포함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에서 휴가를 함께 보내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020~2021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이 지난달 개막된 가운데 PSG는 오는 11일 RC랑스와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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