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로맥(왼쪽)-키움 김하성. 인천|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35)과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의미 있는 홈런 기록을 세웠다.
로맥은 8일 인천 키움전에서 4년 연속 20홈런의 이정표를 세웠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0-0이던 1회 2사 2루 볼카운트 3B-1S서 키움 선발 김재웅의 5구째 시속 132㎞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월 2점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20번째 아치로 4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5회에는 키움 4번째 투수 양현을 상대로 좌월 3점홈런(시즌 21호)까지 발사했다.
로맥은 2017시즌 기존 외국인타자 대니 워스의 대체자로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뎠다. 그해 102경기에서 31개의 아치를 그리며 파워를 자랑했다. 2018시즌에는 43홈런을 터트리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타력을 뽐냈다. ‘투고타저’가 엄습한 2019시즌에도 29홈런으로 제몫을 다 했다. 올해는 자신의 100번째 경기에서 4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하성도 연타석 아치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4-10으로 뒤진 5회 SK 선발 리카르도 핀토의 2구째 컷패스트볼(시속 141㎞)을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23호)으로 연결했고, 6회 2사 1루선 박민호의 시속 138㎞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2점홈런(24호)을 빼앗았다. 이로써 김하성은 2017시즌의 23개를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에 입맞춤했다.
인천|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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