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약한 NYM’ 하지만 ‘타율-출루율 1위’…결과는?

입력 2020-09-09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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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뉴욕의 두 팀 중 한 곳을 만나는 가운데, 그동안 강점을 보인 뉴욕 메츠와의 맞대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토론토는 오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뉴욕 양키스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다. 또 12일부터 14일까지 뉴욕 메츠와 홈 3연전.

이후 토론토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18일까지 뉴욕 양키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질 예정이다. 뉴욕의 팀과 벌이는 9연전.

류현진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14일 뉴욕 메츠전 혹은 16일 뉴욕 양키스전이다. 포스트시즌을 고려하면 14일이 확정적이라는 분석도 있다.

만약 류현진이 다음 경기에서 뉴욕 메츠를 만나게 된다면 이는 호재일까 악재일까? 류현진은 뉴욕 메츠 타자에게 강하다. 하지만 뉴욕 메츠 타자들의 성적은 좋다.

류현진은 그동안 뉴욕 메츠 타자들을 상대로 70타수 10피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투수인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한 2타석을 포함한 것.

상대 피안타율이 0.168에 불과하다. 또 출루율과 OPS는 각각 0.191과 0.395다. 뉴욕 메츠 타자들은 류현진의 공을 쉽게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성적은 정반대다. 뉴욕 메츠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3위에 올라있다. 단 득점은 11위.

타율과 출루율 1위, OPS 3위를 기록하면서도 득점이 11위라는 것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이클 콘포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9타수 1안타, 타율 0.111의 마이클 콘포토(27)는 이번 시즌 타율 0.348로 매우 뛰어난 타격을 하고 있다.

그동안 강점을 보였던 상대 타자들의 이번 시즌 성적이 훌륭한 경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류현진이 14일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하게 되면 알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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