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1안타-1타점 추가 ‘타율 0.224’… 팀은 3-5 패

입력 2020-09-09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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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침묵한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추격의 적시타를 때리며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최지만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최지만은 0-4로 뒤진 6회 무사 1-2루 상황에서 워싱턴 선발 투수 아니발 산체스에게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는 비교적 짧은 안타였으나 2루 주자 브랜든 로우의 혼신을 다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이 최지만의 타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최지만은 지난 7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연장 10회 승부치기 이후 2경기 만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최지만은 후속 쓰쓰고 요시토모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와일드 피치 때 팀의 3번째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에만 3점을 얻어 3-4로 추격했다.



탬파베이는 6회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곧바로 이어진 6회 수비에서 1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결국 2점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또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에 최지만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의 침묵을 깨고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성적은 타율 0.224와 출루율 0.316 OPS 0.713 등에 그치고 있다.

워싱턴의 선발 투수로 나선 산체스가 5이닝 3실점을 기록한 뒤 시즌 2승을 챙겼고, 탬파베이의 라이언 야브로는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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