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 “그린우드-포든에 문자 보냈다. 실수 반복 않을 것”

입력 2020-09-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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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대표팀 숙소에 여성을 초대한 것이 적발돼 대표팀에서 퇴출된 메이슨 그린우드와 필 포든을 격려했다.

앞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8일(이하 한국시각) 그린우드와 포든의 대표팀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대표팀 훈련기간 중 대표팀 숙소에 아이슬란드 모델 등 여성 2명을 초대해 물의를 일으켰다. 온라인을 통해 이들의 사진과 대화내용도 공개돼 충격을 더했다.

이에 대해 케인은 BBC를 통해 “그들과 연락을 취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팀 내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실수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라면 누구나 책임감을 느껴야하고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모든 사람은 살면서 실수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난 그들이 이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케인은 “둘 모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지금 외로운 자리에 있을 것이고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그들이 혼자라 느끼지 않길 바랐고, 그들이 괜찮은지 알아보려고 문자를 보냈다. 그들은 아직 어린 소년들이고 다시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임을 안다”며 감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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