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헤지 펀드 억만장자’에 팔렸다… ‘2조 8천 억 원’

입력 2020-09-10 0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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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홈구장 시티 필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결국 헤지 펀드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이 뉴욕 메츠를 인수할 것으로 보인다. 서류 작업이 마무리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스포츠넷 뉴욕은 10일(한국시각) 코헨의 뉴욕 메츠 인수 서류 작업이 모두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인수를 완료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제 남은 것은 오는 11월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의 승인. 이 역시 무리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는 반응이다.

매각 대금은 23.5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초 예상 금액보다 2억 5000만 달러가 적은 것.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지형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코로나19 때문에 구단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당초 뉴욕 메츠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제니퍼 로페즈 커플이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은 월폰가의 변덕에 실망해 인수전에서 철수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결국 로드리게스-로페즈 커플에게는 돈이 부족했다. 스포츠-연예계 최고 거부 커플이지만, 헤지 펀드의 자금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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