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CEO “코로나19로 7억 파운드(1조원) 이상 경제적 타격”

입력 2020-09-10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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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경영자(CEO) 리차드 마스터스가 코로나19로 인해 막심한 경제적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차드 마스터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BBC를 통해 “무관중 경기를 영원히 계속할 수는 없다. 가능한 한 빨리 팬들이 경기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야 한다. 꼭 경제적 이유만이 아니라 경기장 안에는 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정부가 10월부터 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허가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발표에 대해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 기다리고 있고,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다. 9월은 정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7억 파운드(약 1조원) 이상의 매출 감소가 있었다고 밝힌 마스터스 CEO는 “기획한 예산에서 7억 파운드가 빠지면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구단들이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다음 시즌부터는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EPL은 12일부터 2020-21시즌을 시작한다. 우선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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