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뒤통수 가격 퇴장’ 네이마르 “그 XX 얼굴 못 때린 게 후회돼”

입력 2020-09-14 1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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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네이마르가 상대를 가격해 퇴장 당한 뒤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다.

PSG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마르세유와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 난투극을 벌여 양 팀 합쳐 5명이 퇴장 당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마르세유의 아마비, 파데레스, PSG의 베네데토, 쿠르자와가 퇴장 당했고, 네이마르가 알바로 곤잘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모습이 VAR에 잡혀 추가로 퇴장 당했다.

네이마르는 퇴장 판정을 받자 심판의 앞에서 박수를 치는 행동을 보이며 불만을 표했고, 대기심에게 “나를 원숭이라 불렀다. 그가 인종차별주의자여서 때렸다”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이 풀리지 않은 네이마르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그 XX의 얼굴을 때리지 못한 것이 유일하게 후회되는 일”이라 적으며 분노했다. 이 글은 이후 삭제됐다.

한편, 주축 선수들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SG는 개막 후 2연패 늪에 빠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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