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톱10’ 신지 “난 ‘가요톱10’ 단골 방청객”…연예인 판정단 합류
신지가 KBS 2TV ‘전교톱10’에서 과거 ‘가요톱10’과의 색다른 인연을 고백한다.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일 첫 방송 후, 90년대의 명곡들이 선사하는 진한 향수와 뭉클한 감동 그리고 틴에이저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빛나는 재능이 주목받고 있다.

5일 방송에서는 신지는 다이어트를 통해 한결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8인의 판정단에 새롭게 합류한다. 신지는 합류 소감과 함께 “‘과거 가요톱10’ 방청객을 많이 했었다”라며 ‘가요톱10’과의 색다른 인연을 밝힌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청석에서 당대 스타 가수들의 무대를 바라만 봤을 가수 지망생 신지가 어느덧 코요테의 멤버가 되어 90년대에는 그 무대를 주름잡게 되었고, 이제는 과거의 90년대 ‘가요톱10’ 무대에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틴에어저싱어들의 무대를 지켜보는 위치가 되어 그 어느때보다 감회를 새롭다.

이적이 “90년대를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분이다”라고 소개하자, 신지는 “예전 ‘가요톱10’의 느낌과 요즘 느낌을 살리는 것에 포인트를 주고 무대를 보겠다”며 남다른 애정으로 ‘전교톱10’에서 맹활약 했다는 후문. 아울러 이날 신지는 틴에이저싱어들의 무대에 대해서 진지한 모습으로 자신의 감상평을 들려주는 따뜻한 모습으로 듬직한 선배의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전교톱10’ 2회에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신지가 깜짝 합류해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라며 “그 밖에도 놀라운 가창력을 지닌 의외의 틴에어저싱어 참가자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꼭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해했다.

‘전교톱10’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