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유니폼 입은 보르도, 디종에 3-0 완승… 황의조는 교체 출전

입력 2020-10-05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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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황의조 SNS

사진제공|황의조 SNS

한글 유니폼을 입은 지롱댕 보르도(프랑스)가 대승을 거둔 가운데 황의조(28)는 교체로 출전했다.

보르도는 4일(한국시간)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디종과 홈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보르도는 승점 9(2승3무1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를 마크했다. 황의조는 후반 18분 레미 우댕과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날 눈길을 사로잡은 건 한글 이름이 새겨진 보르도 선수단의 유니폼이었다. 이는 추석과 한글날을 맞아 구단이 준비한 특별 이벤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팬 서비스다. 보르도는 지난해 11월 열린 낭트와 경기에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이 있다. 지난해 유니폼에는 한글과 영문이 동시에 표기됐지만 올해는 한글 이름만 적혔다. 또 이번 유니폼은 한글날을 기념해 훈민정음체를 본 따 제작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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